고려 전기에, 호부시랑, 예빈경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경주(慶州). 문하평장사(門下平章事) 최양(崔亮)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994년(성종 13)에 과거에 급제하였다. 1012년(현종 3)에 호부시랑(戶部侍郎)으로 거란에 사신으로 다녀왔으며, 1019년에는 예빈경(禮賓卿)으로 이수화(李守和)와 함께 송나라에 하정사(賀正使)로 가서 오욕되는 일을 하였다고 하여 돌아와 유배되었다.

고려후기 부만호, 서북면도안무사 등을 역임한 관리. 무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379년(우왕 5) 안주만호(安州萬戶)로서 영청현(永淸縣)에서 왜구를 격파하였고, 이듬해 이성안무사(泥城安撫使)가 되었다. 1382년 요동의 호발도(胡拔都)가 의주에 침입하자 부만호로서 이를 격퇴시키고 20여 명의 목을 베었다. 1385년 동지밀직으로 서북면도안무사(西北面都安撫使)가 되었으며, 1388년 명나라가 철령위(鐵嶺衛)를 세우려 하자 이 사실을 조정에 급히 보고하였다. 이듬해, 창왕을 폐위하는 날에 상의문하부사(商議門下府事)로 궁궐 문...

고려후기 상장군을 역임한 관리. 무신. # 개설 본관은 우봉(牛峰). 무신집정(武臣執政) 최충헌(崔忠獻)의 아버지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벼슬은 상장군에 이르렀다. 최충헌이 이의민(李義旼)을 제거하고 정권을 잡은 뒤인 1197년(명종 27)에 봉의찬덕공신 수태위 문하시랑평장사(奉義贊德功臣守太尉門下侍郎平章事)로 추증되었다. 같은 해에 최충헌이 명종을 폐위시키고 신종을 옹립한 직후 영렬우성공신 삼중대광 문하시중(英烈佑聖功臣三中大匡門下侍中)을 추증받았다.

고려 전기에, 수사공 판삼사사, 수사공 섭상서령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해주(海州). 중서령(中書令) 최충(崔冲)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073년(문종 27) 호부시랑(戶部侍郎)이 된 뒤, 1075년 3월에 태자빈객(太子賓客), 7월에 상서우복야(尙書右僕射)를 거쳐 상서좌복야가 되었다. 1077년 수사공 판삼사사(守司空判三司事)가 된 뒤 수사공 섭상서령(守司空攝尙書令)에 이르렀다.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태대각간으로 유덕사를 건립한 불교인. 관리. # 내용 유덕사(有德寺)의 건립자이다. 신라 말 고려 초의 학자인 최언위(崔彦撝)의 먼 선조이다. 벼슬은 태대각간(太大角干)이었다고 하며 자기 집을 희사하여 절을 삼고 이름을 유덕사라 하였다. 자손 최언위가 그의 진영(眞影)을 여기에 걸어 모시고 또 사적비(事蹟碑)를 세웠다고 한다.

고려 전기에, 지중추원사, 문하시중, 지공거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해주(海州). 중서령(中書令) 최충(崔冲)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030년(현종 21) 과거에 급제하여 7품으로 한림원에 들어갔다. 그 뒤 1047년(문종 1) 어사잡단(御史雜端)을 거쳐 1052년 형부상서(刑部尙書)를 역임했다. 1055년 지중추원사로 공부시랑 이득로(李得路)와 조상회장사(弔喪會葬使)가 되어 거란 흥종(興宗)의 장례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그 뒤, 1061년 판상서예부사(判尙書禮部事)를 거쳐 중서시랑 동중서문...

고려 후기에, 좌부승선, 지공거, 판추밀원사 어사대부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상서좌복야(尙書左僕射) 최균(崔均)의 손자로, 평장사(平章事) 최보순(崔甫淳)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일찍이 과거에 급제하고 상서우승(尙書右丞)에 이르러 1257년(고종 44) 고시관(考試官)이 되어 시부로 임춘수(林椿壽), 십운시로 황공석(黃公石) 등을 선발하였다. 당시 집권자인 최의(崔竩)에게 아부하지 않았으나 1258년 김인준(金仁俊)에 의하여 최의가 제거되자 좌부승선에 발탁되어 이부·병부의 인사권을 ...

고려 후기에, 사헌부사, 동지밀직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372년(공민왕 21) 사헌부사로서 김존성(金存誠) 등의 사건을 알린 적이 있었다. 1375년(우왕 1) 이인임(李仁任)을 해하려고 모의하였다 하여 귀양을 가게 되었다. 1385년 우왕이 태묘(太廟)에 분황(焚黃: 나라에서 관직이나 시호를 내리면 그 내린 명령을 누런 종이에 옮겨 써서 선조의 사당 앞에서 태우고 제사를 드리는 것)하는 제사를 지낼 때 동지밀직으로서 제사에 쓴 고기를 장부(張溥)에게 전하기도 하였다. 공양왕 초에 밀직사에 이르렀으나...

고려 전기에, 광평낭중, 내봉경, 광평시랑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황주(黃州). 대상(大相) 최우달(崔祐達)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어머니가 임신했을 때, 그 집 오이 줄기에 갑자기 참외가 맺혔다고 한다. 이웃 사람이 이를 궁예(弓裔)에게 고했더니, 궁예가 점을 쳐 생남하면 나라에 불리하니 기르지 말라고 해 부모가 숨겨 길렀다. 오경(五經)에 통하고 문장에 능했으며, 궁예가 “이른바 성인(聖人)을 얻는다 함은 이 사람을 얻는 게 아닌가!”라고 할 정도로 신임을 얻었다. 915년(신덕왕 4) 궁예가...

해방 이후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의 전승자로 인정된 기예능보유자. # 내용 경상남도 창원 출신. 어려서 한학을 배우다가 1904년 진동국민학교(鎭東國民學校) 3년을 수료하고 진동중학을 거쳐 1907년에 진동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고성오광대」를 배운 뒤에 이에 관여하다가 1968년 국가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의 연출지도 기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1969년 사단법인 고성오광대연수회를 조직하여 활동하며, 「고성오광대」의 전승발전에 기여하였다.

남북국시대 때, 숙위학생으로 당나라에서 유학하여 빈공과에 급제한 통일신라의 학자. # 내용 당나라의 빈공과(賓貢科)에 급제하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학생들에게 주어진 수업기한인 10년이 지나도 귀국하지 않고 김숙정(金叔貞)·박계업(朴季業) 등과 함께 국자감에서 수학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825년(헌덕왕 17) 5월 왕자 김흔(金昕)이 당나라에 조공한 뒤 이들 유학생을 귀국시켜 줄 것을 청함에 따라 귀국하였다.

고려후기 장군으로 체복사를 역임한 관리. 무신. # 생애 및 활동사항 본래 천인으로서 출세하였다. 1373년(공민왕 22) 총신(寵臣) 김흥경(金興慶)을 도와 평소 김흥경이 사감을 가지고 있던 양광도도순문사 이성림(李成林)을 제거하는 데 앞장섰다. 1374년(우왕 즉위년) 공민왕을 시해한 홍륜(洪倫)의 아버지 전라도도순문사 홍사우(洪師禹)와 형 홍이(洪彛)를 합주(陜州)에서 목을 매달아 죽였으며, 이듬해에도 안협(安峽: 강원도 伊川)에 숨어 지내던 충혜왕의 아들 석기(釋器)의 참수형을 집행하였다. 이 해 왜구가 밀성(密城...

고려 후기에, 시비서감 좌간의대부, 후군지병마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228년(고종 15) 시비서감 좌간의대부(試秘書監左諫議大夫)가 되고, 1231년 몽고의 살리타[撤禮塔]가 침입하자 후군지병마사(後軍知兵馬使)로서 감찰어사 민희(閔曦)와 함께 화의를 청하였다. 강화가 성립되자 구주성에 파견되어 박서(朴犀)를 출항(出降)하게 하였다. 이듬해 지서경유수가 되었으나 서경순무사(西京巡撫使)인 대장군 민희가 사록(司錄) 최자온(崔滋溫)과 함께 다루가치(達魯花赤)를 죽이려다가 서경인의 반란으로 억류되자 저도(楮島)...

고려시대 및 조선 전기의 당악정재(唐樂呈才)에 쓰인 반주음악. # 내용 『고려사』악지(樂志)에 의하면 당악정재인 「오양선(五羊仙)」과 「연화대(蓮花臺)」의 반주음악으로 사용되었고, 정재 중 무인(舞人)의 위치를 변경하기 위한 음악으로 주로 쓰였다. 「오양선」에서는 「오운개서조인자(五雲開瑞朝引子)」다음에 연주되었고, 「연화대」에서는 「오운개서조인자」·「백학자(白鶴子)」·「헌천수령만(獻天壽令慢)」에 이어 연주되었다. 『악학궤범』에 의하면 「오양선」과 조선 전기에 창작된 당악정재 「금척(金尺)」·「근천정(覲天庭)」·「수명명(受...

조선 전기 향악에 사용된 악조. # 내용 일명 우식조(憂息調)·하림조(河臨調)·태주궁계면조(太簇宮界面調)라고도 부른다. 최자조의 음계는 태주(太簇, F)·중려(仲呂, Ab)·임종(林鐘, Bb)·남려(南呂, c)·청황종(淸黃鐘, eb)으로 구성된 5음음계이고, 선법은 태주를 중심음, 즉 궁(宮)으로 삼은 계면조이다. 태주궁계면조인 최자조는 조선 초기 향악 칠조(七調) 중 막조(邈調)의 선법과 같다. 그러나 최자조와 막조는 거문고 조현법에서 서로 구분된다. 최자조는『악학궤범』권7의 기록으로 보아 성종 때만 해도 향악에서 사용...

고려 후기에, 감찰대부, 전리판서, 개성윤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재지(宰之). 선부전서(選部典書) 최득평(崔得枰)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321년(충숙왕 8) 동대비원녹사(東大悲院錄事)로 출발, 산원(散員)·별장(別將)을 거쳐 1330년 과거에 급제하였다. 충숙왕 복위 연간에 중부령(中部令)과 감찰지평(監察持平)을 지내고, 충목왕 즉위 초에는 전법정랑(典法正郎)을 거쳐 지흥주사(知興州事)로 외보(外補)되어 백성을 잘 다스렸으나, 권신 인승단(印承旦)의 미움을 받아 파직되었다...

고려 전기에, 참지정사, 태사 문하시중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경주(慶州). 수문하시중(守門下侍中)을 지낸 최승로(崔承老)의 손자로, 최숙(崔肅)의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020년(현종 11) 천령절(千齡節)을 하례하기 위하여 거란에 다녀와서 태자우서자(太子右庶子)가 되고, 1030년에 중추사(中樞使)을 거쳐 1034년(덕종 3) 호부상서가 되었다. 이 해 정종이 즉위하자 이부상서가 되었으며, 1036년 상서좌복야 중추사(尙書左僕射中樞使)에 오르고, 이듬해에는 참지정사를 겸하였다. 1043년(정종...

고려 후기에, 동지공거, 동북면병마사, 우복야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동주(東州). 평장사 최유청(崔惟淸)의 손자이며, 평장사 최선(崔詵)의 셋째 아들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225년(고종 12) 위위경(衛尉卿)으로 동지공거(同知貢擧)가 되어 지공거 최보순(崔甫淳)과 함께 임장경(林長卿) 등을 뽑아 등용하였다. 1229년 동북면병마사가 되어 전 별장 예작(銳爵)으로 하여금 동진(東眞)을 정탐하게 하였다. 1236년 우복야(右僕射)에 이르렀다.

고려후기 대정, 대장군, 우군장 등을 역임한 관리. 무신. # 생애 및 활동사항 본래 흥해(興海: 지금의 경상북도 영일)의 공생(貢生: 지방에서 선발되어 중앙에서 보이는 과거에 응시자격을 가진 사람)이었으나, 권신 최충헌(崔忠獻)의 노비 동화(桐花)를 아내로 삼고 최충헌의 집에 기거하면서 대정(隊正)으로부터 승진하여 대장군이 되었다. 1217년(고종 4) 거란군의 침입 때 제주(堤州: 지금의 충청북도 제천)에서 최원세(崔元世)·김취려(金就礪) 휘하의 우군장(右軍將)으로 출전하여 적군을 크게 쳐부수어 북으로 패주하게 하였다. ...

조선 후기에, 병조좌랑, 문천군수, 돈령부도정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가심(可心). 인조 때의 충의사(忠義士) 최효일(崔孝一)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최상집(崔尙鏶)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826년(순조 26)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충신의 후예라 하여 특별히 병조좌랑에 임명되고, 문천군수(文川郡守)를 거쳐, 돈녕부도정에 이르렀다. 1850년(철종 1) 문천군수 재임시의 환곡과 관련하여 추핵(推覈)을 당하였으나, 나이가 80에 가까워 면죄되었다. 저서로 「최효일전(崔孝一傳)」이 있다.